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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거운 소재 ’추적자’ 연기자열연, 정통극으로 승부날까?
‘추적자’가 첫 방송에서 충격적인 ‘법정 총격신’을 앞세운 체 한국형 드라마의 새장을 예고 했다. 안방시청자들이 보기에는 다소 어두운 면이 없진 않지만 소재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도전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5월28일 첫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는 손현주, 김상중, 류승수, 장신영, 김성령, 강신일, 박효주 등 개성파 연기자들이 출연, 정극 드라마로 시작됐다.

이날 손현주는 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밝히려 싸우는 강력계 형사 출신 아버지 백홍석으로 등장, 특유의 부성연기를 선보였고, 김상중은 당선이 유력시되는 대선후보 강동윤 역으로 출연, 손현주와 불꽃튀는 연기대결을 펼쳤다. 이와함께 정치권의 부도덕한 거래 등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져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무거운 주제 등은 이 드라마의 최대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가볍고 달달한 로맨스류에 길들여진 요즘 시청자들이 과연 어떤 방응을 보일지가 궁금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 ‘추적자’는 불의에 항거하는 한 남자의 눈물겨운 사투를 멜로 느와르 풍으로 그린 드라마로 최근 ‘타임슬립’으로 화제가 된 MBC ‘닥터진’ 등과 함께 새로운 장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드라마는 ‘태왕사신기’, ‘내 인생의 스페셜’, ‘카이스트’ 등을 공동 집필한 박경수 작가와 ‘이웃집 웬수’, ‘유리의 성’,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등 히트작을 연출한 조남국PD가 호흡을 맞췄다.

황용희 이슈팀기자/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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