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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도쿄 스카이트리 70인치 투명디스플레이 국내 기업이 공급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일본의 상징물로 떠오른 도쿄 스카이트리에 한 국내 벤처기업이 대형 투명디스플레이를 공급해 눈길을 끈다.

키오스크코리아(대표 이명철)는 70인치 투명디스플레이 ‘아이스 7K(ICE 7K)’를 개발, 일본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스플레이의 대형화는 일반적인 추세이긴 하나 투명디스플레이(Transparent LCD Display) 대형화는 쉽지 않은 기술이다. 투명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되는 화면의 뒷 배경이 훤히 투시되는 제품으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미래 기술로 선보이기도 했다.

키오스크코리아는 그동안의 디스플레이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투명제품으로는 최대인 70인치(177.8cm) ‘아이스 7K’ 제품을 개발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립식 철탑인 일본 도쿄 스카이트리(634m)에 이 제품<사진>을 설치했다. 해상도는 1920x1080을 지원한다. 

스카이트리는 동경의 도쿄타워를 능가하는 높이로 전파탑으로는 세계에서 제일 높다. 인공구조물로서는 두바이의 브루즈칼리바 다음으로 높아 수개월의 관람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이명철 키오스크코리아 대표는 “70인치 투명디스플레이를 일본의 상징인 스카이트리에 공급해 현지시장을 열었다”며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투명디스플레이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일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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