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은 24일 밤 방송된 MBC ‘주병진의 토크콘서트’에서 “중학교 시절 심장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양준혁은 “당시 병원에서도 야구를 그만두라고 했고, 주위 사람들도 야구를 그만두길 바랄 정도여서 정말 야구를 그만둘 뻔 했다”고 심각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는 아들이 홈런을 쳐도 덤덤하시고 묵묵히 바라만 보셨던 분이었는데 약을 찾으러 전국을 수소문한 끝에 한약을 구해 오셨다”며 “신기하게도 그 약을 먹고 병이 나았다. 의사도 고치기 어렵다고 했는데 아버지가 준 약을 먹고 나을 수 있었다”며 아버지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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