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터쇼는 6개국의 완성차, 차량용부품 업체 96개社(완성차 22개社, 부품업체 74개社)가 1천900개 부스에서 전시회를 진행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는 109대가 출품된 지난 2010년 모터쇼를 뛰어 넘는 수준이자, 당시 해외 브랜드 참가 기업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모터쇼는 지난 2001년 1회 대회 이후 사상 최대이다.
또 올해 선보이는 차량 가운데는 미래형 콘셉트카 9대,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차량 2대, 아시아 최초 3대, 한국 최초 7대 등 모두 12대의 신차도 출시된다.
현대차는 투싼ix FCEV, 쏘나타 YF 하이브리드, 제네시스쿠페, 벨로스터, 벨로스터 터보, 엑센트, i30, i40, 쏘나타, 그렌저, 싼타페, 베라크루즈, 그랜드스타렉스, 제네시스 프라다, 에쿠스 리무진 등 양산차와 하이브리 차량 모두 23대를 선보인다.
이 중에는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아반떼 2도어와 싼타페 롱버젼, 콘셉트카 아이오닉(HED-8), 헥사 스페이스(HND-7),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아반떼 MD 전기차 등도 포함됐다.
한국GM은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두번째로 많은 모두 19대의 차량을 내놓는다.
한국GM은 양산차 스파크, 올란도, 캡티바, 말리부, 알페온, 아베오, 카마로, 콜벳과 세계 최초로 크루즈를 선보이고 국내 최초의 준대형 가솔린 하이브리드 알페온이어시스트도 출품한다.
기아자동차는 아시아 최초로 KED-8(GT)를, 국내 최초로 트렉스터(KCD-8)를 포함 네모(KND-6) 등 콘셉트카 3대를 비롯해 레이미키, 커스터마이징 콘셉트카, K5 프로야구쇼카, 모닝, 레이 전기차, 프라이드, 쏘울, K5(가솔린하이브리드), K7, K9,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모두 17대의 차량을 마련했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3세대 신형 렉스턴을 세계 시장에 처음 출시하는 등 체어맨W SUMMIT, 체어맨W, 체어맨H, 코란도C, 코란도스포츠, XUV500, 콘셉트카 XIV-2 등 13대의 차량으로 관람객 몰이에 나선다.
르노삼성차는 SM3, SM5, SM7, QM5 등 양산차와 정부의 세제지원 차량으로 선정돼 오는 2013년 국내에 선보일 SM3 전기차와 콘셉트카 캡처, SM3 레이싱카 등 모두 9대를 전시한다.
BMW코리아는 320d 스포츠라인과 320d ED 등 양산차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525d xDrive Touring M Sport, Active하이브리드5, 640i 그란 쿠페, M5, X6 M 등 5대와 자사의 플래그쉽 세단 750Li xDrive도 전시한다.
올 들어 국내 수입차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처음으로 뉴 파사트와 폴로 R-Line과 미공개 1개 차량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골프 2.0 TDI, 골프 카브리올레, 스포츠 쿠페 시로코 R-Line, 신형 CC, 티구안 R-Line, 투아렉 R-Line 등 베스트셀러 차량을 전시 부스에 대거 포진한다.
일본 업체 가운데는 토요타 코리아가 캠리 하이브리드, 푸리우스 프러그인 하이브리를 필두로 국내 처음으로 벤쟈와 토요타 86 등 10대의 차량을 내놓는다. 여기에는 시에나와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의 LS600hL, GS450h, CT200h, RX450h 등도 들어있다.
미국 메이커로는 포드가 신형 토러스, 올뉴 이스케이프, 포커스, 신현 머스탱, 익스플로러, 링컨 MKX, 링컨 MKS, 링컨 MKZ 등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츠카 등 9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작년 수입차 시장 2위를 기록한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 처음으로 뉴 M-Class를 선보이고, 작년 수입차 시장 판매 1위에 오른 E 300 시리즈 가운데 엘레강스 트림 등 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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