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은 5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MBC 일일연속극 ‘그대 없인 못살아’(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극중 장인자 역은 말 그대로 가장 한국적인 엄마”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평소 한국의 엄마 연기를 주로 하다가 최근에는 강하고 개성 있는 역할을 많이 했다. 이제 다시 우리네 엄마 같은 작품을 생각하던 차에 ‘그대 없이 못살아’의 시놉시스를 받았다. 장인자라는 인물 안에 엄마의 인생과 한과 모든 것이 담겨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해숙은 극중 성실함과 부지런함이 몸에 밴 어머니 장인자 역을 맡았다. 그는 시장골목에서 30년 넘게 단 하루도 죽장사를 걸러본 적이 없을 만큼 성실함과 부지런함이 몸에 밴 인물로 한결같고 야무지며 정 많고 눈물 많은 어머니로 살아왔다.
끝으로 그는 “나 역시 엄마이기 때문에 엄마의 인생을 징글징글하게 연기해 보고 싶었다”고 포부를 다졌다.
한편 ‘그대 없인 못살아’는 대가족을 배경으로 한 홈드라마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이라는 삶의 본질을 일상의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5월 28일 첫 방송될 예정.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