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은 20년 넘게 써온 ‘배우 일지’를 바탕으로 글과 그림이 조화된 에세이 ‘행복의 발명’을 출간했다. 유준상은 “배우는 일지를 써야 된다”는 안민수 동국대 석좌교수의 조언으로 일지를 쓰기 시작했고 20년의 세월이 흘러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한 것.
‘행복의 발명’에는 호흡, 발성에 대한 진지한 생각에서부터 배우의 시선으로 바라본 일상의 소소한 기록들까지 담겨있다. 글 뿐만이 아니라 하나의 캐릭터같은 아기자기한 그림을 비롯해 찰나의 순간을 개성 있는 감각으로 캐치해 낸 그림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행복의 발명’을 출간한 출판사 ‘열림원’ 관계자는 “연예인 작가로서는 드물게 모든 글과 그림, 작은 아이콘 하나까지 유준상이 직접 작업해 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 그런 모습을 통해 진정한 작가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칸 영화제에 참석중인 유준상은 귀국 후 29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작가로서의 첫 공식적인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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