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렐라’ 3종 출시
‘샤또 라뚜르’를 이긴 이변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스페인 와이너리 토레스가 칠레 와인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와인 수입사 신동와인은 토레스의 칠레 와인 ‘코디렐라’ 3종을 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디렐라’는 마울레와 리마리, 쿠리코 등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3곳의 지역에서 생산한 와인. 안데스 산맥의 장엄한 일출 모습을 라벨에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코디렐라’는 시라, 샤도네이, 브뤼 등 3종이며 샤도네이와 브뤼는 칠레와인협회로부터 금메달을 받았을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코디렐라’는 국내 소비자가가 4만1000원이다. 미국에서의 소비자가 한화 환산 기준으로 3만5000원 상당인 것을 감안하면 16% 정도 차가 난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칠레 와인이 미국에서보다 크게는 배 이상 비싼 것을 감안하면 국내외 가격이 큰 차가 없는 편이다.
토레스의 아시아총괄 담당 가브리엘 페르난데스 보쉬는 와인 가격에 대해 “토레스는 좋은 와인을 적정한 가격에 소개한다는 철학이 있고, 이에 파트너사인 신동와인도 동의해 마진을 낮췄다”고 전했다.
토레스는 이번에 자사의 대표적인 와인인 ‘만소 데 벨라스코’도 라벨을 새롭게 디자인해 내놨다. 한국 소비자가 발음하기 쉽도록 ‘만소’라는 앞 글자를 크게 키우고, 라벨 디자인을 간결하게 해 와인 이름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