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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고속열차 430㎞/h 해무호 선보여

  • 기사입력 2012-05-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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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 서울에서 부산까지 기차로 한시간 반이면 도착할 날도 머지 않았다. 시속 430㎞의 ‘해무(HEMU-430X)’ 호가 이를 가능케할 전망이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ㆍ제작한 차세대 고속열차 해무가 위용을 드러냈다. 지난 2004년 프랑스에서 KTX열차를 도입한 지 8년만에 고속열차 기술 독립을 선언한 것이다.

2007년부터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현대로템 등 총 52개 기관이 총 사업비 931억여원을 투입해 고속열차시스템 및 핵심기술개발에 매진한 결과다. 시속 400㎞ 이상의 고속열차 개발로는 세계 4번째에 드는 쾌거다.

기존 운행중인 KTX와 KTX-산천이 맨앞ㆍ뒤의 동력차가 차량을 끄는 동력집중식인 데 반해 해무는 각 객차에 엔진이 분산배치된 동력분산형 추진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가ㆍ감속 성능을 향상시킨 것으로, 시속 300㎞까지 이르는 데 233초밖에 걸리지 않아 역과 역 사이가 짧은 한국의 철도시스템에 안성맞춤이다. 엔진 장치가 집중된 기관차가 따로 필요없어 KTX-산천과 비교해 좌석수도 16% 늘릴 수 있었다.



제트기를 닮은 열차 앞부분은 공력해석을 통한 유선형 설계로 시속 300㎞일 때 공기저항을 KTX-산천 대비 약 10%를 덜었다. 차체는 알루미늄 압출재를 사용해 강도를 높인 동시에 두께를 줄여 5% 가벼워졌고, 차량 이음매 부분도 최적화 제작해 소음도 5㏈이나 줄였다.

2년여에 걸쳐 국내 대학 대상 디자인 경연을 거쳐 완성된 실내 디자인도 눈에 띈다. 기존 열차보다 넓고 쾌적한 느낌을 주는 데다 개인 좌석 LCD 정보장치를 통해 도착역 알림, 승무원 호출 등이 가능케 해 승객 편의를 높였다.

지난 16일 오후 경남 창원중앙역 플랫폼에서 처음 선보인 시제차량은 부산고속철도차량기지로 옮겨져 올 하반기까지 최고 시속 430㎞에 이르는 시운전을 거쳐, 2015년까지 10만㎞ 주행시험을 마치면 상용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홍순만 철도연 원장은 “해무 개발을 통해 전국을 1시간 30분대로 묶는 고속철도 기술이 완성됐다”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500㎞/h급 바퀴식 고속열차 개발도 3년내로 앞당겨 세계 고속철도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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