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쌍림동 신사옥에서 출발한 CJ푸드월드는 CJ계열의 식품 브랜드가 총 집합된 곳으로, 이번 포항점에도 빕스와 차이나팩토리, 로코커리, 뚜레쥬르 등 10여개의 대표 브랜드가 한 곳에 모였다. 백설관과 삼호어묵 등은 CJ제일제당에서 나온 제품으로 만든 불고기나 어묵 요리 등을 선보인다. 올리브영에서 화장품이나 간단한 생필품 구매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CJ푸드월드는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인 이후 국내외 다양한 업체들로부터 100여개가 넘는 입점 제안서를 받을 정도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멀티 푸드 쇼핑몰이다. 광화문에 2호점 입점을 추진해 왔으나 포항점 개장을 먼저 하게 됐다.
포항점은 CJ푸드월드가 건강한 국산 식자재 유통을 담당해왔던 농협 하나로클럽과 손잡는다는 것 외에도 첫 지방점포라는 데에 의의가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포항점은 농협 하나로클럽과 제휴해 대형 유통과 결합한 새로운 복합 식문화 공간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포항 지역민이 쇼핑과 함께 새로운 식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가 되길 희망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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