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내일’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캠페인은 다음달 30일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 7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홈플러스를 찾는 고객에겐 캠페인 상품 할일 등의 혜택을 주면서, 매출 일부는 소외 어린이 감성 개발 교육에 사용함으로써 ‘착한 소비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홈플러스와 한국P&G는 지난 4월 한 달간 ‘함께 만드는 내일’ 캠페인 상품 1개가 판매될 때마다 50원씩 ‘감성교육 기금’으로 적립했다. 이를 오는 6월 30일까지 전국 45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700명을 교육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홈플러스와 한국P&G의 ‘함께 만드는 내일’ 캠페인 재능기부 강사로 참여한 여희정씨가 지난 1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새날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양초공예를 가르치고 있다. |
교육은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일반 고객들이 직접 거주지 인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진행한다. 미술, 연극, 발레, 요리, 원예, 창의역사교실, 리본공예, 설탕공예, 선물포장, 쿠키클레이, 천연 화장품 만들기, 입체 POP, 로봇, 실험과학, 마술 등 각 재능기부 강사의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이 전개된다.
설도원 홈플러스 부사장은 “유통회사, 제조회사, 고객이 모두 함께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착한 소비’ 캠페인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풀뿌리 사회공헌활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되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