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버밍엄의 한 아쿠아리움에 사는 ‘폴로렌스’라는 상어는 물고기 대신 양상추나 오이 등 ‘채식’을 즐긴다.
채식을 하는 이 상어는 몸길이 1.8m의 너스샤크 종이다.
플로렌스가 언제부터 채식을 하게 됐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일반 성어들이 문어나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것과 다르게
이 상어는 물고기를 수조에 넣어줘도 오로지 야채 위주로 배를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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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국 더 선 |
영국 국립해양센터 관계자들은 야채에 작은 물고기를 숨겨두는 방식으로 ‘육식’을 유도해 봤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류 사육사인 알랜 콴은 “플로렌스 때문에 한 수조에서 생활하는 귀상어까지 물고기를 먹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플로렌스의 ‘증상’이 빨리 나아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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