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내부 ‘파리바게트’ 유치, 경북 경산 늘푸른주유소 ‘대상’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GS칼텍스의 전신인 호남정유는 1993년, 당시 최고경영자(CEO)였던 허동수 수석부사장(현 GS칼텍스 회장)의 지시에 따라 정유업계 최초로 호남정유 폴사인을 걸고 영업 중인 일선 주유소를 격려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고객 중심의 가치경영 이념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만든 이 프로그램이 올해까지 20회째 이어지고 있는, 국내 정유업체-주유소간 상생경영의 대표적 모델 ‘스타 페스티벌’이다.
GS칼텍스는 15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2012년 스타 페스티벌’을 개최, 주유소와 충전소 등 우수 사업장을 시상했다고 16일 밝혔다.
GS칼텍스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와 충전소 사업장 3200여곳 중 적극적인 고객만족 경영을 통해 지난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사업장 62곳이 ‘스타 파트너’로 선정돼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 ‘스타 페스티벌’ 최고 영예인 대상을 받은 늘푸른주유소(경북 경산시)의 조성환 대표는 1997년 개업한 후 탁월한 마케팅 활동과 고객 밀착 관리를 통한 단골고객 확보 노력으로 많은 매출을 올렸다. 전국 최초로 주유소 내에 제과점 파리바게뜨를 유치한 점도 높게 평가 받았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과 올해 ‘스타 파트너’로 선정된 사업장 경영자들이 15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2012년 스타 페스티벌’이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GS칼텍스] |
조 대표는 소외 계층 생활 지원 등 활발한 봉사활동과 다양한 지역 단체 활동으로 지역 상생에 힘쓰는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을 다하기도 했다.
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GS칼텍스는 파트너 여러분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창립 45주년을 맞는 GS칼텍스가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던 가장 초석이 된 원동력은 파트너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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