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고 싶은 캐릭터 묻자 1위에 첫사랑의 아이콘 이제훈•수지
가슴 한 켠에 담아둔 첫사랑의 향수를 건축과 버무려 ‘웰메이드 로맨틱 멜로 영화’라는 극찬을 받은 ‘건축학개론’. 대학시절의 풋풋함을 잘 표현한 이 영화는 상영 끝자락에 이른 지금까지도 첫사랑 열풍을 일으키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첫사랑 열풍은 한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의 설문조사 결과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나타났다. 성인 남녀 350명에게 ‘연애하고 싶은 드라마 혹은 영화 속 캐릭터’를 물은 결과 첫사랑의 아이콘이 된 ‘건축학개론’의 이제훈과 수지가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남자 캐릭터의 경우 ‘건축학개론’의 이제훈에 이어 원칙주의자이자 연애 숙맥인 ‘더킹 투하츠’의 조정석, ‘적도의 남자’ 엄태웅이 근소한 차이로 2, 3위에 랭크 됐다. ‘옥탑방 왕세자’ 박유천, ‘신들의 만찬’ 이상우가 그 뒤를 따랐다.
여자 캐릭터의 경우 ‘건축학개론’의 수지에 이어 ‘옥탑방 왕세자’ 한지민이 많은 표를 얻으며 2위에 올랐고, ‘사랑비’의 윤아, ‘패션왕’의 신세경, ‘신들의 만찬’ 성유리가 순위권에 합류했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대표 경증수) 측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건축학개론’이 첫사랑에 대한 영화이기 때문에 갓 대학에 입학한 이제훈과 수지의 풋풋한 연애과정을 보면서 자신의 첫사랑을 떠올린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노블레스 수현은 첫사랑 시기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그 결과 남자는 유년시절부터 15세까지가 36%로 가장 많았고, 16~20세가 2%차이로 2위에 올랐다. 여성의 경우 남성과 달리 유년시절부터 15세보다 16~20세가 38%로 월등히 앞서 1위를 차지했다.
노블레스 수현 관계자는 “이런 사례에서 볼 수 있듯 현재의 많은 성인 남녀들은 어딘가에 있을 사랑을 찾는데 바쁜 모습”이라며 “자신에게 잘 맞는 인연을 만나기 위한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조력자가 있다면 훨씬 수월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노블레스 수현에서는 나의 연애운 테스트, 무료맞선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무료파티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개원한 의사를 중심으로 한 파티도 개최할 계획으로,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노블레스 수현 홈페이지(www.isoohyun.com)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