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양현석은 “입대한 후 춤을 추지 못해 마음에 병이 생겼었다”고 말하며 “평소엔 괜찮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이 굉장히 빨리 뛰고 혈압도 올라가 기절하기도 했다”고 의가사제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제대 후 약을 먹고 치료를 받아 호전됐다”며 “이제는 심장에 문제가 와도 스스로 조절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깊은 심호흡 후 상체를 구부리고 숨을 안 쉬면 빨리 뛰었던 심장이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이날 양현석은 ‘군대를 통해 사람을 만들려고 했다’는 친형의 말에 “군대에 간다고 해서 사람이 되진 않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1991년 11월에 재대해 1992년 4월에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했다. 군대에 계속 있었더라면 서태지와 아이들은 없었을 것이고 지누션, 원타임, 빅뱅, 2NE1도 없었을 것이다”라며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완전히 달라진다”라고 자신의 인생철학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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