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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적악화 엔씨소프트 ‘블레이드…’로 살아나나
엔씨소프트가 3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실적 악화를 거듭하고 있다. 다음달 공식 서비스되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성패가 엔씨소프트의 실적 개선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실적 결산 결과, 매출 1412억원, 영업이익 137억원, 당기순이익 124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 27%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무려 66%, 64% 감소했다. 이로써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줄곧 떨어지며 실적 악화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캐주얼게임 매출은 인수한 엔트리브소프트가 연결법인에 신규로 포함되면서 3월부터 증가했다.

나성찬 경영관리본부장은 “블레이드앤소울이 30만명의 테스터들과 1500개의 PC방을 대상으로 3차 CBT(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길드워 2’ 역시 최근 대규모로 베타테스트를 실시했다”며 “두 대작의 글로벌 론칭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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