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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감경영 특집>팬택, 글로벌 LTE시장 공략으로 신성장 달성한다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글로벌 전역에서 이동통신시장이 LTE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2012년은 팬택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다. 팬택은 해외 주요사업자에 LTE 스마트폰을 공급함으로써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할 교두보를 마련할 방침이다.

팬택은 지난해 9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자사의 첫번째 LTE 스마트폰 ‘브레이크아웃’을 출시했다. 올해에는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를 통해 LTE 스마트폰 ‘팬택 버스트’를 출시한다.

이처럼 미국 2대 통신사인 AT&T와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모두에 팬택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AT&T에서는 2010년 1월부터 2011년 8월까지 20개월간 거래업체 종합평가(Supplier Performance Review)에서 연속 1위를 달성했다.또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2012를 통해 팬택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방수기능의 태블릿 ‘팬택 엘리먼트’를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팬택은 빠르게 LTE에 대응하면서 올해 해외시장에서 팬택의 브랜드 파워를 한 단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해외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으로 팬택 브랜드의 저변을 넓혀왔다면, 올해는 프리미엄급 모바일 디바이스 중심의 라인업으로 팬택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로 했다.

미국과 일본에 집중됐던 해외 시장도 다변화한다. 올해는 팬택이 유럽과 중국 등에 재진출할 예정이다. 이처럼 해외사업을 확장해 추가 사업자를 확보하고 판매지역을 확대함으로써 각 모델당 판매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임성재 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전무)이 CES2012에서 물이 가득한 수조에 담겨 있던 ‘팬택 엘리먼트’를 꺼내는 시연을 하고 있다. 팬택은 올해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 주도권 확보에 주력 중이다.

팬택은 국내에서는 이미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국내시장이 빠르게 스마트폰 위주로 재편되면서, 팬택은 ‘베가레이서’를 현재까지 170만대 판매하는 등 국내 스마트폰 시장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LTE 원칩’ 프로세서에 최초 대화형 한국어 음성인식 동작 기능 등을 갖춘 LTE 스마트폰 ‘베가레이서2’를 출시했다. 차세대 LTE 스마트폰 경쟁에 불을 지핀 팬택은 ‘베가레이서2’를 필두로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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