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부터 22일까지 총 2주간,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 CBT(비공개 테스트. Closed Beta Test)가 시작된다. 이번 블소 3차 CBT는 4월 25일부터 진행되었던 사전테스트(The Appetizing) 참가자들과 홈페이지 모집으로 선정된 테스터 등 30만명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된다. 5월 11일 부터는 블소 3차 CBT에 선정된 PC방을 통해 누구나 PC방에서 블소를 즐길 수 있으며, 전국 1,500개의 PC방이 이번 블소 3차 CBT에 선정되었다.
이번 블소 3차 CBT를 시작하며 블소 3차 CBT에 선정 된 전국 PC방들의 기대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앞서 진행되었던 블소 2차 CBT에서는 CBT에 선정되었던 PC방들의 매출이 직접적으로 오르는 추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서울의 A업체에서는 2차 블소 CBT 기간에 PC방의 매출이 약 1.5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되었다. 당시 A업체의 업주는 다른 시간대의 아르바이트까지 불러와 일을 했을 정도로 손님이 북적였다고 회상한다.
실제로 이번 블소 3차 CBT에서는 전국 PC방의 지원 수가 많아 엔씨소프트 측은 당초 전국 1,000여 곳의 PC방을 선정하는 대신 중소 PC방 500여 곳을 추가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블소 3차 CBT를 쟁취하기 위해 벌인 경쟁률은 경기도권만 해도 7:1이니, 블소 3차 CBT에 대한 전국 PC방의 관심이 어느 정도였는지 알 만 하다.
전국에 PC방 가맹점을 두고 있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이벤트에 맞춰 발 빠르게 전국 가맹점들에게 공지를 돌렸다. PC방의 매출과도 관련되어 있는 이번 이벤트를 쉬이 넘길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 중 피시지엥은(http://www.pcsian.com/) 블소 3차 CBT PC방 선정 이벤트 관련, 실시간으로 가맹점주들에게 공지를 돌리는 등 발 빠르게 대처했다는 후문이다.
본사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피시지엥에서는 피시지엥의 천안쌍용점과 의정부점 등이 블소 3차 CBT 선정 PC방이 될 수 있었다. 블소 3차 CBT PC방 선정이 되었어도 그에 따른 홍보가 필요한게 사실이다. 엔씨소프트에서는 블소 3차 CBT에 선정된 PC방들을 공지를 통해 알려주기는 하나, 손님 개개인이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 PC방을 찾기는 번거롭다.
때문에 본사에서는 블소 3차 CBT 에 선정된 PC방에 맞춰 홍보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피시지엥의 경우 블소 3차 CBT에 선정된 가맹점들을 위해 특별 현수막, X배너 등을 아낌없이 지원 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운영 관련 컴퓨터 다운, 접속장애, 인터넷 끊김 현상, 설치오류 등 돌발상황을 대비해 수시로 본사 기술팀이 매장을 방문하도록 되어 있다.
블소 3차 CBT를 맞아 PC방들의 새로운 전략들이 눈에 띄게 올라오고 있다. 국내산 게임의 부흥과 더불어 대작 게임으로 인해 PC방에도 또 한 번의 활력이 일어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