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에서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차도남 형사’ 김우현으로 분한 소지섭의 촬영현장 사진이 14일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소지섭은 카메라 스태프 옆에서 모니터링에 한창이다. 진지하면서도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지하철 역에서 진행된 촬영에서도 소지섭은 모니터에 한창이었다. 당시 촬영이 있었던 경의선 디지털미디어시티 역은 배차 간격이 10분~20분 사이로 타 지하철 역보다 더 길었다. 소지섭은 중간 중간 기다리는 시간이 생길 때면 여지없이 모니터 앞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소지섭은 연출을 맡은 김형식 감독과 두터운 친분 관계를 가지고 있다. 소지섭과 김형식 감독은 2009년 ‘카인과 아벨’에서 호흡을 맞춘 후 좋은 인연을 이어왔고 ‘유령’을 통해 3년 만에 다시 만났다.
한편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지섭은 ‘유령’을 통해 처음으로 형사 역할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뿜어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유령’은 우리가 사는 또 다른 세상인 사이버 세계, 최첨단 기기 안에 숨어있는 인간들의 비밀을 밝혀내는 사이버 수사대원들의 애환과 활약, 그 과정의 서스펜스와 퍼즐을 풀어낸 작품으로 30일 ‘옥탑방 왕세자’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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