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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강원랜드, 하반기 카지노 증설 허가 가능성에도 하락세 출발
[헤럴드경제=심형준 기자]강원랜드(035250)가 올해 중으로 카지노 증설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에도 불구하고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강원랜드는 오전 9시 2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0원(0.41%) 하락한 2만4400원을 기록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 강원랜드의 1분기 개별소비세는 신규로 약 125억원을 납부했는데 이는 카지노매출 대비 약 4%, 총매출 대비 3.6%에 해당하고 그만큼 매출원가율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폐광기금 부담율 상향 조정으로 수익성이 종전 대비 악화돼 있으며 테이블과 슬럿머신의 증설 없이는 매출의 의미있는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요원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영업장 확장 공사가 완공되는 5월 이후 2012년 중으로 테이블과 슬럿머신의 증설과 관련해 관계 기관의 허가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비록 현재 실적 모멘텀은 부재한 상태이나 하반기 중 증설 허가 가능성을 높이 본다”고 말했다.

강원랜드의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각각 15%, 13% 감소했다. 그러나 실현 실적이 당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의 범주 안에 있어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가에 미칠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 나오고 있다.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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