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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시티, 추가시간 2골 극적 우승 …44년 만에 정상
맨체스터 시티, 퀸즈파크 레인저스에 3 대 2 勝

[헤럴드생생뉴스] 맨체스터 시티가 경기종료 몇분을 남기고 두 골을 몰아넣으며 44년만에 극적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성이 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선덜랜드를 1 대 0으로 잡고 역전 우승을 노렸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맨시티는 13일(한국시간) 펼쳐진 퀸즈파크와의 시즌 최종전 홈경기에서 3 대 2로 승리했다. 강등을 피하려는 퀸즈파크의 저항에 고전한 끝에 가까스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89점으로 맨유와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맨시티는 골득실(맨시티+64, 맨유+56)에서 앞서 맨유를 제치고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반면 맨유는 리그 우승을 맨시티에 넘겨주며 이번 시즌 ‘무관’에 머무르고 말았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20번째 우승 도전도 다음 시즌으로 미루게 됐다.

선취골을 잡아낸 맨시티는 퀸즈파크의 반격에 연속골을 내주면서 후반 막판까지 1 대 2로 뒤졌다. 비기거나 패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역전을 당하는 맨시티로서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올 시즌 영입한 두 공격수가 막판 골을 잡아내면서 기적을 만들어냈다. 추가시간에 에딘 제코와 세르히호 아게로가 연속골을 작렬하면서 각본없는 드라마를 완성했다.

한편 맨유는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루니의 결승골로 1대 0 승리를 챙기며 막판 역전우승을 노렸으나 맨시티의 극적 역전승으로 무위에 그쳤다. 박지성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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