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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감경영특집>삼성전자, 전통의 소통경영 ‘세계 1위를 향해’
[헤럴드경제 = 홍승완 기자]삼성전자에는 ‘협성회’라는 든든한 동반성장 파트너가 있다. 올해로 창립 32주년을 맞은 삼성전자 협력업체들의 협의회다. 지난 1981년 발족한 이래 정보공유와 기술공동개발, 벤치마킹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며 삼성전자와 협력사간의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난 3월 8일에는 창립 32주년을 맞아 협성회와 삼성전자가 ‘2012년 동반성장 DAY’를 갖고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협성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삼성전자 경영자문단과 연계한 ‘경영 혁신 교류회’, 전자업계를 제외한 타 업종의 국내 일류기업을 벤치마킹하는 ‘이(異)업종 벤치마킹’, 협력사와 삼성전자 임직원이 함께 소통하는 ‘동반성장 워크숍’ 등의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단순히 계약을 발주하고 납품하는 수직적 관계를 넘어 합께 혁신ㆍ성장하고 소통하는 진정한 동반자적 관계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세계 1위기업답게 동반성장에서도 남다른 모습을 보여왔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신년 하례식에서 “동반성장은 단순히 대기업 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경제의 근간”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올들어서는 지난 3월 22일 11계 계열사와 1,2차 협력사 대표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차원의 2012년 동반성장 협약을 맺었다. 삼성의 11개 계열사가 1차 협력사 3270개와 협약을 맺고, 1차 협력사가 다시 2차 협력사 1269개와 협약을 체결했다. 동반성장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1차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현금성 결제 대금지급 횟수를 월 2회에서 3회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실천 방안도 시행하고 있다. 동반성장과 공생발전의 구조를 2차협력사와 그 이하까지 확대해 함께 성장하는 ‘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R&D 성과공유 투자기금’ 1000억원을 신기술 공모제로 출연했다. 거래여부와 상관없이 기술 역량을 가진 중소기업에 개발자금 지원과 거래문호를 확대했다.

삼성전자의 상생활동은 협력사들을 지원하는데만 맞춰져있지 않다. 산업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함께 성장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는 특허지원 제도를 운영해 협력업체와 함께 신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총 16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오픈소싱, 혁신기술기업협의회,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등 다양한 동반성장 지원제도도 운영중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R&D 성과공유 투자기금’ 1000억원을 신기술 공모제로 출연해 거래여부와 상관없이 기술 역량을 가진 중소기업에 개발자금 지원과 거래문호를 확대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 지원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며 신뢰와 협력, 조화와 상생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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