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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 이른 더위에 급해진 다이어트…저칼로리 식품에 눈길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아직 괜찮을거라 방심하는 사이 더위가 성큼 다가와버렸다. 얇아진 옷 때문에 군살이 드러날까 두려운 이들이 다이어트에 관심을 돌리면서 저칼로리 식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식사 후 습관처럼 즐기는 커피 한 잔 조차도 저칼로리 제품이 인기다. 코카콜라사의 캔커피 조지아는 지난달 설탕을 넣지 않은 ‘조지아 에메랄드 마운틴 블렌드 아이스블랙’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설탕 없이 커피의 풍부한 향 만으로 승부를 걸었다. 덕분에 달지않은 커피를 선호하는 이들이 주로 찾고 있다.

기존 조지아 캔커피 제품보다 설탕의 양을 줄인 ‘조지아 에메랄드 마운틴 블렌드 미당(微糖)’ 제품도 나왔다. 에스프레소 추출액에 우유를 넣은 제품으로, 칼로리 부담도 덜고 부드러운 맛도 즐길 수 있다.

매일유업은 ‘매일 좋은 우유 저지방’,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저지방’, ‘매일우유 저지방&칼슘’ 등 저지방 우유 3종을 내놨다. 이 중 ‘매일우유 저지방&칼슘’은 지방 함량을 80%나 줄여 국내 출시된 저지방 우유 중에는 가장 낮은 수준의 지방을 함유한 제품이다.

간단한 식사도 저칼로리 식품들로 해결할 수 있다. 본아이에프는 아침대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침엔본죽’ 5종을 선보였다. ‘아침엔본죽’은 계란버섯죽의 경우 칼로리가 90㎉로 우유 한 잔보다도 칼로리가 낮다. 다른 제품들도 100~160㎉로 열량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풀무원의 ‘몽글몽글 순두부’는 콩으로 만든 웰빙 식품답게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열량이 낮다. ‘풀무원 몽글몽글 순두부’는 지난해 출시된 제품으로 건더기와 순물을 함께 먹을 수 있게 만들어졌다. 진한 맛을 살리기 위해 일반 순두부보다 20% 가량 진한 두유를 사용해 고압과 가열 처리, 숙성 등의 과정을 거쳤다. 풍부한 영양과 깊은 맛은 살리면서도 열량은 110㎉로 매우 낮다.

이름부터 저칼로리를 강조한 제품도 있다. 대상 청정원의 ‘착한 칼로리면’은 밀가루 면 대신 곤약을 주 재료로 사용해 칼로리를 낮췄다. 냉면, 우동, 스파게티, 짬뽕 등 종류는 6종으로 다양하고, 보통 열량은 1인분(250g)에 110~130㎉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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