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기간만 적용되는 특별 할인, 혼수 대용 사은품 등 결혼 준비 이득 많아…
한국결혼문화연소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 결혼비용이 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혼식 비용의 경우 지난 1999년에 비해 3.7배 증가했다. 과도한 지출로 인해 결혼식 때문에 빚더미에 앉은 신혼부부를 가리키는 ‘허니문푸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방송과 언론을 통해 결혼 준비 단계에서 예식장과 웨딩업체와 관련한 피해 사례들이 보도되면서 웨딩 컨설팅업체 선택을 어려워 하는 예비부부들이 많다. 하지만 일일이 발품을 팔아 결혼식준비를 하는 것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 만큼 웨딩컨설팅 업체 선택, 현명하게 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 규모 있는 웨딩 컨설팅업체를 선택하라.
웨딩컨설팅업체의 규모는 곧 기업의 인지도와 신뢰도에 비례한다. 인지도가 높은 웨딩컨설팅업체의 경우 이미 많은 고객이 이용해 온 업체이다. 일반적으로 규모가 큰 업체들은 제휴를 맺고 있는 관련 업체가 다양하고 기존 고객의 소개를 통해 이용하는 고객이 많기 때문에 신랑 신부가 받을 수 있는 서비스와 혜택이 클 수 밖에 없는 것.
* 업체 정보를 많이 가진 웨딩 플래너를 만나라.
웨딩 플래너는 예비 부부의 결혼 준비를 반 이상 도와주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웨딩 플래너를 선택할 때는 경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웨딩 트렌드를 잘 알고 업계 흐름에 맞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래너를 만나야 한다.
또한 신랑, 신부가 정한 예산에 맞게 계획을 체크하는 것도 웨딩 플래너의 몫이기 때문에 상담 시 꼼꼼하게 따져보고 신랑 신부의 마음을 가지고 내 결혼처럼 준비해줄 수 있는 플래너를 선택하자.
최근 가을 예식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아이니웨딩네트웍스의 김가희 플래너는 “웨딩업계의 트렌드는 한 박자만 늦어도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신랑신부의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 시켜 드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최신 동향에 밝으면서 정직하고 정확한 제안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업계 내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업체의 플래너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할인율이 높은 웨딩 박람회를 적극 참여하라.
해마다 5월은 국내 유명 웨딩 업계에서 앞다투어 웨딩박람회를 개최하는 시기다. 결혼박람회는 결혼에 필요한 혼수와 웨딩 드레스, 앨범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박람회 기간 동안만 적용되는 특별 할인, 혼수 대용으로 요긴하게 쓰일만한 사은품을 챙길 수 도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때문에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앞서 결혼박람회를 방문하는 것도 예비 부부들에게는 정보 수집과 약간의 이득도 챙길 수 있는 요령이 된다.
◇ 아이니웨딩박람회 (www.iniwedding.com/event/weddingfair.html)
일시/장소 - 2012.05.12(토) ~ 13(일) / 고속터미널역 센트럴시티 호텔(밀레니엄홀 전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