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혜기자]넷마블이 중소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와의 상생(相生)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 E&M 넷마블은 11일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와 중소 스마트폰 게임업체 개발 제작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우수 스마트폰 게임 제작지원 △퍼블리싱 △스마트폰 게임 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인프라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넷마블은 SBA와 각 5억원 규모의 스마트폰 게임 제작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넷마블은 “중소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를 지원하는 방향을 지속적으로 찾아왔고 SBA와의 이번 업무 협약체결로 우수한 역량과 창작력을 보유한 중소 스마트폰 게임업체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넷마블과 SBA는 5월 중에 서울소재 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게임 제작지원을 위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6월에 선정심사를 통해 총9편의 제작 지원작을 확정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업체에게는 지원금 뿐 아니라 국내외 유통지원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지난 4월에도 온라인 게임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퍼블리싱 기반이 취약한 중소 게임개발사의 좋은 스마트폰 게임들을 국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른바 ‘상생(相生)’ 퍼블리싱 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상생(相生)전략에는 자금지원부터, 게임개발 기획, 퍼블리싱 툴 지원 그리고 국내외 시장 성공적 진입 등 스마트폰 게임 개발의 모든 단계가 포괄적으로 담겨져 있다. 이번 SBA와의 업무협약은 넷마블의 산생전략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넷마블 백영훈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넷마블과 중소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들과의 상생을 본격화하는 계기”라며 “향후에도 게임개발펀드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중소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와 지속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전략들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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