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는 여름 채비가 한창이다. 휴가철에나 볼 수 있었던 캠핑용품 할인행사가 벌써 등장했다. 더위에 대비해 체력을 다지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사골 할인행사도 나왔다. 선물 준비할 일이 많은 ‘감사의 달’에 홈쇼핑을 이용한다면 해외여행 등 경품의 행운도 노릴 수 있다.
○…이마트는 예년보다 한 달 앞서 아웃도어 기획전을 열고 오는 16일까지 텐트, 파라솔 등 캠핑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여섯명이 들어가도 충분한 ‘빅텐 오토돔 텐트’는 40% 할인된 17만9000원에 판매한다. 외국에서 직접 들여온 ‘가든파라솔’(3m)은 가격이 6만9000원으로, 비슷한 품질의 제품보다 가격이 40% 이상 저렴하다. 국내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인 트랙스타의 고어텍스 등산화는 시중가보다 30% 저렴한 9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6일까지 사골과 꼬리반골 등 고아서 보양식으로 주로 먹는 한우 부위를 반값까지 할인판매한다.
한우 사골은 100g에 980원, 한우 꼬리반골은 980원, 한우 잡뼈는 475원에 판매된다. 이 부위들은 정상가보다 50% 저렴한 수준이다. 1등급 한우 국거리는 20%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100g에 2300원이다.
이번 행사 물량은 사골과 꼬리반골 등 곰거리 재료는 50t, 국거리는 20t 등 총 70t이다. 이는 평소 행사 물량보다 2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애경그룹이 운영하는 AK몰에 교보문고의 음반ㆍ사무용품 판매 매장인 핫트랙스가 들어선다. AK몰은 핫트랙스 입점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구매 금액에 따라 에코머그컵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동안 ‘멍키비즈니스’ ‘힐리피’ 등 핫트랙스가 단독 수입해 판매하는 브랜드 제품은 20%까지 저렴하게 판매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핫트랙스 전용 5%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AK몰은 핫트랙스와의 제휴로 음반과 DVD, 사무용품 등 8만여개의 상품을 구비하게 됐다. AK몰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제휴처를 늘려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창립 11주년 기념으로, 오는 31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어학연수 상품권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은 어학연수 상품권, 프리미엄 건강검진권, 크루즈 4인 가족여행권 등 3종이다. 어학연수 상품권은 미국 UCLA 대학교에서 22주 동안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학비와 숙박료가 포함된 상품이다. 크루즈 여행권은 이탈리아와 그리스, 크로아티아 등 지중해 3개국을 둘러볼 수 있는 경품이다.
TV방송이나 온라인몰인 롯데아이몰, 롯데카탈로그 등으로 구매한 전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선정되고, 당첨자는 3가지 경품 중 마음에 드는 상품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