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올린 작성자는 “애플 입사 첫날 받은 메시지”라며 “제 삶의 철학이여서 지난 2년 동안 화장대에 붙여놨다”고 모바일 사진 공유 어플에 이를 공개했다. 이 편지는 애플의 신입사원들에게 비전을 심어주며 격려하고 있다.
편지에는 “세상에는 그냥 하는 일과 일생을 걸고 하는 일이 있다”며 “일생을 걸고 하는 일은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 그리고 어느 주말이라도 기꺼이 희생할 수 있는 것이며 애플에서는 그런 일들을 할 수 있다”고 적혀 있다.
또 “사람들은 애플에 그저 무난하게 일하러 오는 것이 아니라 끝장을 보기 위해 온다”며 “그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이 어떤 의미를 지니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애플은 “어떤 거대한, 애플이 아닌 다른 곳에서는 일어날 수 조차 없는 그러한”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신입사원들에게 열정적으로 일해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을 전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일부 언론들은 신비주의를 고수하던 애플의 기조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이번 애플의 편지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큰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를 접하고 “비전을 심어주는 글이다” “역시 애플, 남다른 이유가 있었다” “타성에 젖어 있는 사람들에게 환기가 되는 듯” “회사의 비전이 삶의 철학과 맞는 사람에겐 최고인 것 같다”라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주말에도 쉬지말고 일하라는 경고장인가” “이건 뭐 노예도 아니고…” “자신감과 자만이 교묘히 섞인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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