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서울대학교 내 현대기아 차세대 자동차 연구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현대위아 배인규 대표이사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이우일 학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현대위아는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와 함께 자동차 부품 및 공작기계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초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산학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협약식 체결에 앞서 ‘공작기계 주축 고장 예측 및 내구성 향상’ 등 공작기계와 자동차 핵심 부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11개의 예비 연구 과제를 선정했으며, 이 중 기술 상용화를 검토한 후 최종 과제를 선택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배인규 대표이사는 “현대위아는 자동차 부품 및 기계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성공적인 협력모델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공과대학 이우일 학장은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은 기업의 R&D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기업은 전문 R&D 인력 육성에 큰 도움을 얻는 동반성장의 결과가 얻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위아는 지난해 한국폴리텍대학, 창원대학교와 산학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오는 23일에는 울산대학교와 산학 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대의 전문 산업기술 인력을 육성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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