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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엑스포 VIP ‘갤스·갤노트’ 쓴다
SKT 스마트기기 1000여대 지원
‘갤럭시S LTE’와 ‘갤럭시노트’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향후 6개월간 여수 엑스포를 찾는 VIP들에게 지급된다.

VIP들은 이를 통해 전시장 관람, 기업 정보 탐색 등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 IT 환경에서 누리는 ‘유비쿼터스 엑스포’를 체험하게 된다.

10일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와 SK텔레콤에 따르면 총 1000대의 스마트기기가 여수 엑스포에 지원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갤럭시S LTE가 700대, 갤럭시노트가 290대, ‘아이패드’가 10대로 확정됐다. 이는 모두 여수엑스포조직위 법인명으로 나간다.

이 중 VIP용으로 배정되는 기기는 176대다. 나머지는 전시 안내, 엑스포 운영 등 조직위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VIP는 국가원수, 장관급 이상 관료, 주요 기업 CEO들이며, 조직위 법인 단말기 사용을 희망하는 VIP들에게 무순위로 지급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엑스포를 둘러보는 VIP들이 유비쿼터스 엑스포의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전용으로 제공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단말기와 함께 LTE통신, 음성통화 등을 지원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단말기 1000대 9억원, 6개월간 LTE52요금으로 3억4000만원, 엑스포 내 무료통화로 48억6000만원 등 총 61억원에 달하는 규모가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SK텔레콤이 스마트기기를 제공하는 이유는 ‘여수 u-엑스포 통합 시스템 및 IT 인프라 구축 사업’ 입찰 당시 추가 제안 사업으로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정태일 기자>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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