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현대자동차 YF소나타 급발진이 의심되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은 지난 6일 대구앞산순환도로에서 60대 운전자 A씨의 YF소나타가 정차된 상태에서 약 15초만에 시속 130km까지 가속되는 아찔한 상황과 운전자의 당황한 음성까지 고스란히 담겨있다.
차가 갑자기 움직이면서 당황한 운전자는 재빠르게 핸들을 움직여 차들을 피하려고 하지만, 이 과정에서 차는 중앙선을 넘고 역주행을 하는 등 위험천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 영상을 공개한 네티즌은 아버지가 09년식 YF소나타를 운전하다 신호대기 중 차가 이상한 소리를 내 우측으로 주차하기 위해 핸들을 꺾고 가속페달을 살짝 밟자 차가 미친듯이 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때 차량은 시속 130km에 달했으며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또 이 사고로 7중 추돌이 발생했고 17명 가량이 다쳤으며 운전자는 갈비뼈와 손가락뼈가 골절됐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부인은 장파열과 요추에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 네티즌은 급발진 사고라는 판단에 현대차에 연락했지만 사고를 회피하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 사고와 관련 차량을 국립수사과학연구원에 분석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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