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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1950선은 지켰다…조선, 정유 ↓
[헤럴드경제=안상미기자]불안불안했지만 1950선은 지켜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등을 돌린 가운데 개인들만이 힘들게 장을 방어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72포인트(0.85%) 하락한 1950.29에 장을 마쳤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그러나 전일 유럽 증시가 급락했던 것에 비하면 선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58억원, 722억원 순매도며, 개인만 2545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조선과 정유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조선주는 유럽 선박 금융 등과 관련되어 있어 유럽발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이 모두 5% 이상 급락했다. 정유주는 유가 하락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1950선 지지력 테스트가 진행중이라고 봐야 한다”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이 추가로 확대되지는 않고 있지만 방어적 관점에서의 시장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04포인트(0.61%) 하락한 491.56에 마감됐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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