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아워홈이 대구ㆍ동태 등 수산물을 활용해 탕으로 만든 가정간편식(HMRㆍHome Meal Replacement) 3종을 출시했다.
그동안 소갈비, 닭과 같은 축산물과 김치,된장 등을 활용한 간편식은 있었지만 수산물로 탕을 만드는 건 보관ㆍ조리가 어려워 상품화가 더뎠던 한계를 넘어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나온 제품은 대구탕ㆍ알탕ㆍ동태탕으로 다양한 해산물과 황태 등을 우려낸 육수를 사용했다.
아워홈 관계자는“간단하게 데우기만 해 바로 먹을 수 있어 탕을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품 이름은 다소 길다. ‘손수 얼큰하고 시원한 대구탕’은 엄선된 대구를 사용해 쫄깃한 육질을 구현, 진한 맛을 내게 했다는 설명이다.‘손수 얼큰하고 시원한 동태탕’은 비린맛을 없앤 동태에 황태 등으로 육수를 우려내 시원하고 얼큰한 맛을 살렸으며,‘손수 얼큰하고 시원한 알탕’은 명란과 곤이로 식감을 냈고 육수는 바지락과 황태로 뽑아냈다고 아워홈은 강조했다.
이들 3개 제품은 모두 2인분(600g)이며 대구탕과 알탕은 5800원, 동태탕은 5500원이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