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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의 맛’ 김강우-백윤식-윤여정-김효진, 캐릭터 영상 공개
영화 ‘돈의 맛’(감독 임상수)이 주연 배우 김강우, 백윤식, 윤여정, 김효진의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극중 대한민국 최상류층 백씨 집안의 비서 주영작으로 분한 김강우는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영상에서 돈의 권력에 혼란스러워하는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수천억 원의 돈다발이 쌓여 있는 ‘돈의 방’ 입구에 선 표정연기가 압권이다. 김강우는 ‘주영작’ 캐릭터를 “돈에 지배되어가면서 점점 회의도 느끼게 되고, 자기 스스로 정체성의 혼란도 겪게 되는 그런 캐릭터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백씨 집안 그룹의 회장이지만 일선에서 그룹의 온갖 지저분한 일을 해온 불쌍한 남자 윤회장’역을 맡은 백윤식은 돈의 맛에 중독된 자신의 삶을 모욕적이라 느끼며 나체 파티를 즐기는 등 섹스의 맛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윤회장’의 타락한 인생을 그려냈다.


또한 윤여정은 재벌 백씨 집안의 표독스런 안주인 백금옥으로 분해 하녀와 정사를 하는 남편의 모습을 확인한 뒤 분노를 참지 못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명불허전한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그런가하면 김효진은 재벌 가의 핏줄을 타고 났지만 돈에 죽고 못사는 가족들과는 달리 백씨 집안에서 유일하게 이성적인 사고를 하는 윤나미 역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고상하고 쿨한 재벌2세다운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자신이 욕망을 느끼는 남자 주영작을 향해 망설임 없이 자기 표현을 하는 당당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돈의 맛’은 오는 5월 16일부터 개최되는 제 65회 칸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확정됐다. 5월 17일 개봉.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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