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ㆍ서지혜 기자]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공개된 갤럭시S3에 대해 ‘디자인이 평범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오히려 가장 차별화된 점이 디자인이라고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4일 본사에서 기자들에게 갤럭시S3를 공개하며 디자인 및 UI 기능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디자인에 대해서는 직선을 최소화하고 곡선 비중을 높여 유선형에 가깝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마치 조약돌을 쥐는 것처럼 모서리가 부드러워 그립감이 월등히 올라갔다”며 “배터리 커버 없이 일체형처럼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 제품의 볼록 튀어나온 게 디자인 정체성이었다면, 이번에는 앞뒤로 튀어나온 부분을 없애 유선형 디자인에 주력했다는 것이다. 홈버튼 역시 튀어나오지 않은 것도 일체 디자인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또 엑시노스4쿼드 AP칩이 들어가 문자 메시지나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동영상을 끊김 없이 볼 수 있는 것은 팝업 플레이가 더 유연해졌다고 설명했다.
음성인식 기능인 S보이스는 네트워크 연결망에서 가능하고 현재 영어버전만 지원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달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갤럭시S3를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