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홍승완 기자]삼성SDI 기흥사업장 임직원들이 지난 3일부터 이색적인 소통활동을 벌이고 있다. 회사 내에 텃밭을 마련하고 임직원들이 함께 농작물을 가꾸면서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활동이다. ‘소통 텃밭’이라고 이름이 붙은 550여 평 규모의 텃밭에 토마토, 오이, 고추, 상추 등 다양한 농작물의 묘종을 심고 씨앗을 파종하는 ‘소통’의 첫 삽을 떴다.
임직원들간 팀을 구성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함께하면서 사무실에서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게 된다.
텃밭은 바로 옆에 위치한 사내 어린이집의 임직원 자녀들이 농작물을 재배, 성장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야외학습장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회사는 수확한 농작물 중 배추는 김장김치를 직접 만들어 불우이웃을 돕는 등 텃발에서의 소통이 보람있고 다양한 결과로 이어지게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