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중량물 전용선, 멀티모듈트레일러, 프라임무버와 같은 다양한 특수 장비를 통해 해상과 육상을 망라한 중량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2월 개장한 울산신항 일반부두에선 일반 화물과 함께 선체블록, 열 교환기 등 중량물에 대한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중량물 운송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는 국내 업체에서 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담수 설비를 사우디 현지까지 3항차에 걸쳐 해상 운송을 하고 있다.
중량물 전용선 ‘한진 파이오니어’호를 통해 운송하는 담수설비의 무게는 4,350t이며 높이 11.8m, 폭 31.7m, 길이는 122.4m에 이른다.
또 컨테이너 등의 화물을 하역하거나 선박으로 적재하는 크레인 장비도 해상으로 운송하고 있다.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의 RTGC(Rubber Tire Gantry Crane) 3기를 싱가폴 주롱에서 파푸아뉴기니의모르스비까지, 대만 카오슝에서 선적한 3기의 RMQC(Rail Mounted Quay Crane)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까지 안전하게 운송하기도 했다.
한진은 향후에도 새로운 수익 창출 사업으로 중량물 운송 시장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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