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패션과 SNS가 만나면?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이제 패션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카페에서 패션잡지를 보며 친구와 수다를 떠는 것을 좋아하는 여성이라면 끌릴 패션 SNS ‘스윙비’가 론칭된다.

의류 캐드 업체 ㈜영우씨엔아이(대표 최영석)는 “국내 최초로 패션을 소재로 한 SNS ‘스윙비’를 개발해 1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스윙비’의 기능은 크게 ‘옷 검색’, ‘소식’,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자신이 즐겨 입는 옷의 종류, 색깔, 전반적인 스타일과 그날의 기분 등 감성 정보를 입력하면 맞춤형 패션 아이템들의 사진들이 뜬다. 각각의 사진을 클릭하면 아이템의 정보와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연결되는 링크도 보여준다. 한마디로 패션 정보의 집합소다.

저녁에 소개팅이 있는데 어떤 스타일의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몇 가지 아이템의 사진과 함께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소식지를 구독하는 친구들은 “첫번째 원피스가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이지만 밋밋할 수 있으니 악세서리를 포인트로 하면 좋겠다”고 조언을 해 준다. ‘트위터’의 ‘팔로우’와 ‘멘션’ 기능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자신의 뛰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하고 싶다면 ‘마을’에서 자신만의 패션 매거진을 만들면 된다. ‘마을’마다 테마가 있고 테마에 맞는 매거진을 발행할 수 있다. 친구들에게 패션 감각 뿐 아니라 세련된 편집 디자인 실력까지 뽐낼 기회.

류성훈 ㈜영우씨엔아이 부장은 “생각보다 패션 브랜드, 온라인 쇼핑몰과 실제 옷을 사려는 소비자들 간에 서로 무엇을 원하는지 대화가 부족함을 느끼고 패션을 위한 SNS를 생각해냈다”며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패션에 관심이 높은 사용자와 개성있는 패션 아이템을 가진 온라인 쇼핑몰을 최대한 끌어들여야 성공할 것으로 본다”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했다.

‘스윙비’는 런칭에 맞춰 패션을 좋아하는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패션스타일리스트 컨테스트’를 개최한다. ’제1회 패션스타일리스트 컨테스트 마을’에 자신만의 독특한 패션 매거진을 만들어 올리는 것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사용자들의 투표와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리스트들의 심사를 거쳐 1등에게 100만원의 상금을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why3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