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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GS건설 바닥신호?...1분기 바닥딛고 2분기이후 강한 주가회복 기대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GS건설(006360)이 마지막 악재였던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2분기부터 강한 주가 회복 흐름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목표주가는 15만8000원.

3일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1%감소한 593억원을 시현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이는 2010년 영업외비용에 반영(K-GAAP 적용)했던 주택PF 현장의 대손충당금 424억원을 기타영업비용(IFRS)으로 계정을 변경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사업을 철수하며 현장 정산에 따른 것으로 향후 반복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당초 영업이익은 1,017억원에서 593억원으로 감액됐고 영업외손익에 424억원이 다시 환입되며 세전이익은 1,054억원을 시현했다. 결국 세전이익으로 실적을 평가하는 것이 적절하며 이는 당사 추정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해외 매출총이익률은 13.2%로 보수적으로 비용을 반영한 작년 4분기를 제외하고는 매분기 유사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간 해외 매출총이익률은 11.5%로 사측이 제시한 가이던스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작년 부진했던 수주 영향으로 1분기 매출 증가율이 2.9%에 불과, 외형 성장이 저조하다. 특히 국내는 전년대비 매출이 10.2% 감소하며 규모의 경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해 원가율은 전년대비 4%p 상승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해외 매출이 23% 증가했으나 국내 부진 영향을 충분히 만회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3분기부터는 매출이 의미 있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상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1.0% 증가에 그칠 전망이나 하반기는 20.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부진한 실적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지만, ‘페트로라빅’을 시작으로 수주 우려도 완화될 시점”이라며 ”무엇보다 꾸준히 확대될 정유와 업스트림 등 에너지 분야에 수주영역을 늘리는 GS건설의 시장 다변화 과정에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때”라며 목표주가 1만58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강주남 기자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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