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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3경기 연속 안타…오릭스 3연승
[헤럴드생생뉴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고 있는 이대호(30)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달 30일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호 홈런으로 역전승을 불러온이대호는 전날 경기에서도 9회말 천금 같은 안타를 때려 다시 한 번 행운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대호는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방면 1루타를 때려 출루했다. 곧바로 아롬 발디리스의 볼넷으로 2루까지 나아간 이대호는 포일로 3루를 밟았다.
이대호는 이후 사이토우의 적시 2루타로 홈을 밟아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3회말 1사 1루에서는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주자를 2루까지 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오릭스는 추가 득점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5회말 1사 후 타석에 올랐으나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다.

5-4로 앞선 7회말 1사 1루에서 이대호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번에도 발디리스의 안타로 2루를 밟은 이대호는 곧바로 대주자 모리야마와 교체됐다. 모리야마는 후속타에 힘입어 홈까지 들어왔다.

오릭스는 이날 7 대 5로 3경기 연속 역전승을 거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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