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혜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모바일광고 플랫폼 ’Ad@m(이하 아담)’이 본격적인 리치미디어 광고를 시작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자사의 모바일광고 플랫폼 아담에 자체개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리치미디어 광고를 개시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리치미디어 광고란 비디오, 오디오, 사진, 애니메이션 등 멀티미디어를 혼합한 광고를 말한다. 역동적인 광고를 통해 이용자들의 거부감을 최소화하고 참여를 유도하면서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 아담이 선보이는 리치미디어 광고는 ’애니메이션형’과 ’확장형’ 두 가지 유형이다. 애니메이션형은 대부분의 기존 모바일 광고에서 이용된 단순 띠 배너에 다양한 효과를 넣어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확장형은 애니메이션형 띠 배너를 터치하면 별도의 페이지가 모바일 화면 위를 덮으면서 나타나는 광고 형태로 집중도를 높이고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아담은 광고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가이드를 제공했다. 이용자들은 메뉴얼을 보고 따라하기만 하면 리치미디어 광고를 쉽게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디자인의 미니사이트 탬플릿을 제공하고, 애니메이션 효과 제작을 지원하는 등 전문 디자이너나 제작자가 아니어도 리치미디어 광고를 시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다음 남영시 M세일즈마케팅팀장은 “리치미디어 광고에 최적화된 모바일 환경이 갖춰졌다는 판단에 리치미디어 광고 시스템을 개발, 완성된 아담 2.0을 선보이게 됐다”며 “더욱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와 멀티미디어 활용이 가능한 리치미디어 광고 유형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아담의 광고주와 파트너뿐 아니라 모바일 광고 시장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담의 광고는 4,800개의 파트너사(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웹 합산)를 통해 노출되고 있으며, 2일 시작되는 리치미디어 광고는 ios 4.2 이상, 안드로이드 2.2 이상 OS 설치 단말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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