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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헤럴드 자본시장대상] IB대상-우리투자증권, ‘회사채ㆍIPOㆍM&A’로 기업금융 선도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011년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회사채 발행, 기업공개(IPO) 등 전통적인 기업금융 부문은 물론 인수ㆍ합병(M&A) 부문에서도 증권업계 1위의 실적을 기록했다.

먼저 회사채 부문에서는 6조7613억원을 인수해 연간 점유율 11.3%를 기록,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기업의 전략적인 자금조달 외에도 발행사와 투자자 모두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제공했다.

특히 코오롱생명과학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최초의 주주배정 BW로 발행사에는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 투자자에게는 안정적인 이자 지급 및 자본이득에 대한 옵션을 제공해 시장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IPO 부문에서는 9132억원 주관(점유율 21.5%) 및 7641억원 인수(점유율 18.0%) 실적을 달성해 주관과 인수 부문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GS리테일 등 잇단 주요 기업 상장에서 대표 주관사를 도맡았다.

블루콤과 엠케이트렌드의 코스닥시장 상장 등을 합하면 총 12건의 주관 및 인수 업무를 진행했다. 특히 KAI의 경우 국내 최초의 항공기 제조업체 상장으로서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발전 등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우리투자증권은 M&A 부문에서도 거래총액 기준 93억달러로 재무자문사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현대건설 M&A는 고용 창출 및 내수 진작 등 사회전반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기업에 대한 적합한 인수자를 찾는 작업으로 주목받았다.

최종 인수자로 현대차가 결정됨에 따라 현대건설에는 성장성 강화를, 현대차에게는 포트폴리오 안정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성공적인 거래로 평가받고 있다.

IB 부문에서의 우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투자증권은 2011회계연도(2011년4월~2012년3월) 영업이익 2251억원과 당기순이익 168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업계 2위와 3위로서 ‘빅3’ 증권사 가운데서도 가장 돋보이는 실적이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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