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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국 2골’ 전북, 광저우에 3-1 승리..조 1위 등극
[헤럴드경제=윤병찬기자]전북의 이동국이 종료직전 광저우를 상대로 2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전북은 1일 중국 광저우 티안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AFC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 경기에서 광저우를 3-1로 꺾고 조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북은 승점 9점(3승2패)으로 조 1위로 올라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이날 패배한 광저우는 가시와 레이솔과 승점 7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2위를 지켰다.

전반을 1-1로 마친 광저우는 후반 들어 선수들을 교체하며 전술의 변화를 꾀했고, 전북도 이승현을 빼고 드로겟을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하지만 전북은 후반 19분 조성환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후반 25분 광저우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광저우의 파상공세를 힘겹게 막아내고 있던 전북은 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이동국이 골키퍼까지 제치고 공을 골대로 밀어 넣어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 전북 이동국.  사진=전북 현대

이후 승기를 잡은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드로겟이 얻은 페널티킥을 이동국이 다시 한 번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리를 박았다.

특히 지난 광저우와의 1차전 홈경기에서 1-5의 충격패를 당한 전북은 이날 원정경기에서 이동국을 앞세워 광저우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날 이동국은 2골을 몰아넣어 이흥실 감독대행의 기대에 부응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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