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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현성 “황정민과 ‘쉬리’ 촬영 후 받은 50만원에…”
[헤럴드생생뉴스] 배우 장현성(42)이 동료배우 황정민의 성공을 놀라워했다.

장현성은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 극단의 무명배우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지금의 ‘미친 존재감’을 가진 배우가 되기까지의 인생 여정을 풀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장현성은 극단 ‘학전’에서 활동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전하며 함께 무대에 섰던 배우 황정민에 대한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5년 장현성은 극단 ‘학전’의 창단 멤버로 연극무대에 처음 올랐다. 장현성과 함께 학전에서 활동했던 배우로는 황정민 김윤석 설경구 조승우로 이제는 누구 하나 빼놓을 것 없이 쟁쟁한 연기파 배우가 된 이들이다.

이에 ‘승승장구’의 MC들은 장현성에게 “극단 ‘학전’에서 함께 활동했던 멤버 중 ‘저 정도까지 잘 될 줄이야’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고 고심한 끝에 황정민을 그 대상으로 꼽았다. 


당시 장현성은 “황정민이 연기 잘하고 성격 좋고 제가 참 좋아하는 친군데 (영화를 찍더니) 얼굴까지 잘생겨졌다”면서 “그게 무척 놀라웠다. 그렇게까진 아니었다”는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특히 “함께 극단에 있을 당시 영화 ‘쉬리’의 조감독을 맡은 친구가 단역으로 출연하러 오라기에 황정민을 데리고 갔다”는 장현성은 “ 한 달에 10만원 벌던 시절에 5시간 촬영 후 50만원을 손에 쥐었는데 둘이 참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힘겨웠던 시간을 떠올렸다.

장현성은 학전에서 활동할 당시 황정민은 “얼굴이 자주 빨개져서 ‘빨간 놈’, 설경구는 독하게 연기해서 ‘독한 놈’이라는 별명이 있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장현성이 출연한 ‘승승장구’는 5.9%(AGB닐슨 집계)의 전국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방영된 ‘강심장(SBS)’은 8.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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