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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 ‘유로2012’로 폴란드 시장 잡는다
삼성전자가 유럽지역 최대 축구 축제인 유로 2012대회가 열릴 폴란드에서 ‘아이 러브 폴란드(I Love Poland)’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이 직접 폴란드 주요 도시에 설치된 초대형 백색 모뉴먼트에 ‘내가 폴란드를 사랑하는 이유’를 기록해 폴란드 국기 형상을 만드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해당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6월9일 개막전이 열리는 수도 바르샤바의 ‘내셔널 스타디움’을 비롯해 브로츠와프, 포즈난, 크라쿠프 등 전국의 주요 대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폴란드 국민들이 자국의 선전을 기원하고 국민적 단결력을 보여 준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삼성전자는 응원 메세지가 담긴 폴란드 국기 형상의 티셔츠를 참가하는 시민들에게 나눠 주고 유명인들의 응원 메시지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국민적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삼성 스마트 TV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포츠 경기의 최신 뉴스를 가장 빠르게 전달하고, 쇼핑몰 곳곳에 스마트 TV를 설치해 유명 축구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소도 마련하는 등 폴란드 국민이 삼성 스마트 TV와 함께 스포츠 이벤트들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폴란드 TV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폴란드 평판TV 시장에서 35.9%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올해 2월까지 41.6%의 시장점유율로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크게 벌려놓은 상태다. 특히 LEDㆍ스마트ㆍ3D TV와 같은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40%를 웃도는 점유율을 보이며 1위를 확고히 지키고 있다.


올해 폴란드 TV 시장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인해 평판TV와 LED TV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현석 삼성전자 폴란드 법인 전무는 “유럽의 어떤 국가보다도 애국심이 강하고 열정적인 폴란드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자국 스포츠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도록 아이 러브 폴스카(I Love Poland)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하고 “이번 캠페인과 같은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폴란드 국민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 날 것”이라고 밝혔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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