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SK텔레콤은 LTE62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 영화ㆍ드라마ㆍ게임 등 월 2만원 상당의 유료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T freemium’이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첫 선을 보인 T freemium 서비스 사용 분석결과, 영화ㆍ예능ㆍ드라마가 45%를 차지했다. 그 중 한국영화 ‘부러진 화살’은 다운로드 수 6만7000천 건을 기록하며 최고 인기 콘텐츠로 꼽혔다. 드라마 ‘적도의 남자’, 게임 ‘헤비거너 3D’, 만화 ‘원피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T freemium 호조에 힘입어 SK텔레콤 LTE가입자는 지난달 62만 명이 늘어 지난달 말 기준 약 240만 명을 기록했다.최근에는 하루 평균 3만 명이 SK텔레콤 LTE서비스에 가입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달부터 한국영화 ‘범죄와의 전쟁’, ‘퍼펙트 게임’, ‘최종병기-활’을 비롯해 외화 ‘삼총사’, 인기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에 LTE62 이상 고객들은 이달에도 최신 인기영화 20편을 포함해 총 89개의 콘텐츠를 별도 비용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LTE 서비스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T freemium 서비스가 일선 유통망에서 LTE 고객 유치에 큰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