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한국타이어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치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국타이어는 30일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23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7.1% 늘어난 1조 709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타이어는 원자재값 상승과 글로벌 경기 불안 등에도 불구하고 중국, 헝가리 등에서 호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중국에선 다양한 상품 개발과 OE(Original Equipment;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등으로 34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헝가리 역시 2차 증설를 완료해 생산력을 향상시킨 결과 전년 동기 대비 89.3% 증가한 2253억 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프리미엄급 초고성능 타이어(UHP) 역시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를 포함한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 후원 및 해외 유력 전문지 타이어 테스트 등을 통해 기술력을 알리며 전년 동기 대비 선적 기준 43%의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앞으로도 국내외를 아우르는 적극적인 마케팅과 활동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상수 기자@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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