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한국환경공단, 기후친화산업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 양성
최근 미국 환경보호청에서 발표한 ‘17차 미국 온실가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도에 비해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발전으로 인한 에너지 수요의 증가, 이전보다 더워진 여름 날씨로 인한 냉방 전력의 증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온실가스는 지구온난화와 같은 전세계 기후변화의 주범이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는 지난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및 감축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정부가 각종 규제책을 시행하는 한편 기후친화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서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기후친화산업이 부각됨에 따라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4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향후 지자체 및 기업 등에서 기후변화관련 전문인력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관련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환경∙화공∙에너지∙산업경제 유사분야의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와 졸업자, 전문대 졸업자 중 2년 이상 경력자를 우대한다. 관련 기사자격증 소지자나 산업기사자격증 취득 이후 2년 이상 경력자도 동일한 자격요건을 가진다. 특히 이번 과정은 국가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수강료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
수강자들은 4기 교육기간인 5월 21일부터 6월 15일까지 4주 간 이론교육과 사례분석, 현장실습을 병행하게 된다. 기후변화개요를 비롯해 국제동향, 배출권 거래 및 산정,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교과과정은 최신동향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변경 및 추가되어 수강자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표창 및 부상이 수여된다.
특히 이번 과정 수료자들은 녹색기업 및 온실가스관리 관련 업체 등이 참여하는 취업박람회, 직업상담사의 면접∙이력서 수시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환경관련업체의 구직 요청을 접수 받아 관련 지자체 및 기업에 프로그램과 교육수료생을 소개해 주기도 한다.
이번 4기 과정은 오는 13일까지 이메일(ccedu@keco.or.kr)과 우편(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7-26 산림비전센터 11층 한국환경공단 여의도 교육장)으로 신청서를 접수 받고 있으며 5기에서 9기까지도 연중에 상시 접수를 받고 있다. 문의사항은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www.keco.or.kr)와 전화(02-783-3453~4)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