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정부가 ‘나들가게’ 1600개를 추가로 육성한다. 이번이 마지막 사업이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2012년도 2차 1600여개 골목슈퍼를 대상으로 나들가게 육성사업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시작된 나들가게 육성사업은 올해까지 1만개 육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12년 1차 사업까지 8427개업체를 선정ㆍ지원했으며, 이번 참여점포 모집이 마지막이다.
신청ㆍ접수는 다음달 31일까지다. 온라인(www.nadle.kr) 또는 전국 61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현장평가와 심의 절차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나들가게는 SSM(기업형 슈퍼마켓) 등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골목슈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작됐다.나들가게사업은 점포매장면적 165㎡미만의 종합소매업을 대상으로 POS(판매정보시스템), 간판교체, 점포 경영컨설팅 등에 점포당 660만원을 직접 지원한다. 또 업체당 1억원 미만의 정책자금 저리융자도 해준다.
점주가 원할 경우 택배시스템, 연금복권 판매 등으로 매출 및 수익기반도 병행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에는 영세점포 위주로 지원하기 위해 지원대상 점포기준을 점포총면적 300㎡에서 매장면적 165㎡로 조정했다”며 “점주의 혁신의지가 높고 음식료품 위주의 상품구색을 갖춘 점포 위주로 선정해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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