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신입구직자가 원하는 그룹사 1위에 삼성그룹이 꼽혔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신입구직자 585명을 대상으로 30대 그룹사의 입사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수인 21%가 삼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의 뒤를 이은 현대자동차는 8.2%였으며 한국전력공사가 8%, CJ 5.6%, 포스코 5.5%, 한국철도공사 5.1%였다.
이외에도 두산(4.4%), GS(4.3%), 롯데(4.1%), 한국도로공사(3.8%)가 구직자가 원하는 10위권 기업으로 꼽혔다.
선호하는 업종으로는 공기업이 18.1%로 가장 많았고 ITㆍ정보통신 17.4%, 외식 및 식음료가 12.1%, 전기전자 분야가10.6%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인사ㆍ총무ㆍ재무회계가 가장 많은 27.7%였으며 디자인ㆍ개발ㆍ엔지니어가 16.1%, 생산관리ㆍ기능직이 13.2%로 나타났다. 이외에 영업ㆍ판매ㆍ관리직(11.6%), 홍보ㆍ마케팅ㆍPR(9.9%), 기획ㆍ전략(8.9%)등이 뒤를 이었다.
입사희망 연봉은 평균 2915만원 이었다. 응답자의 21.7%가 ‘2천 5백 만원~3천 만원’이라고 답했고 ‘2천 만원~2천 5백 만원’(16.4%)과 ‘3천 5백 만원 이상~4천 만원’(14.7%)이라고 답한 신입구직자들도 있었다.
한편 직업선호 스타일에 대해 질문한 결과 ‘원하는 일이라면 연봉이나 회사는 중요하지 않다’(38.5%), ‘원하는 기업은 취업재수를 해서라도 가고 싶다’(26.7%)는 순서로 나타났고 ‘경력을 위해 원하지 않는 직장도 갈 수 있다’(8.5%)는 사람도 있었다. yg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