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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민 상무가 발끈한 진에어 유니폼, 어떻길래?
[헤럴드생생뉴스] 조현민 진에어 전무가 김도균 트래블메이트 대표의 유니폼 지적에 발끈해 트위터 설전이 벌어진 가운데, 진에어 승무원의 유니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진그룹의 저가항공 진에어의 승무원 유니폼은 청바지와 피케티로 이뤄진 캐주얼룩이다.

흰색 피케티는 사무장, 연두색은 신입객실 승무원의 복장으로, 승객에게 편안함과 친근함을 주는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진에어 출항 당시 항공사 승무원의 복장으로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앞서 여행용품 쇼핑몰 트래블메이트의 김도균 대표는 자사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진에어는 한진그룹의 뒷글자 진에서 이름을 따온 것 같다. 진에어 승무원의 상의 유니폼이 조금 짧은 것 같아 민망하다. 승무원이 고객들의 짐을 올려줄 때 보면 배꼽이 보이기도 한다. 우리는 너무 여 승무원들을 외모 위주로 뽑는 것 아닌가”라는 글을 올렸고, 이를 확인한 조 상무는 이에 대한 트윗을 지워달라고 요구하며 기본적인 에티켓 위반이라고 응수했다.
▲진에어 유니폼

그러나 트래블메이트가 해당 글을 삭제하지 않자, “대한항공 법무실에서 공식 편지가 가야 지워 주실 건가요” 라며 계속 삭제를 요구했고, 트래블메이트에서 트윗을 삭제했지만 이후에도 트래블메이트 대표에게 “대표님 회사 트위터 내용은 명의회손(명예훼손의 오타)감이었습니다” 라고 항의하며 이와 관련한 공문도 보냈음을 주지시켰다.


이에 대해 트레블메이트 대표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 대표는 “개인이든, 기업이든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인데 비방이나 명예훼손이 아닌 단순한 의견 정도를 자신의 기분이 나쁘다고 소송 운운하는 것은 대기업의 태도로서 실망스러운 일”이라면서 조 상무를 직접 겨냥했다
사진=진에어 채용공고 포스터

평소에도 SNS활동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진 조현민 상무는 지난 3일, 경쟁사인 아시아나 항공 공식 계정의 ‘20만 SNS친구 돌파 기념’ 이벤트 관련 트위터에도 자신의 글에는 답장을 해주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현한 후, 아시아나 항공 측에서 이후 신경쓰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자신을 제외한 19만 9999명이나 잘 관리하라고 글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조현민 씨는 대한항공 상무 겸 진에어의 상무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막내딸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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