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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표, ‘닥터진’서 조선시대 활인서 고참의원 연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MBC ‘신들의 만찬’ 후속작으로 ‘퓨전사극’인 ‘닥터진(가제)’(극본 한지훈, 연출 한희)에 최강 조연 배우들이 속속 합류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해를 품은 달’에서 명품 사극 연기를 선보인 김응수와 정은표, ‘적도의 남자’의 이원종, ‘샐러리맨 초한지’와 ‘패션왕’의 김일우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이들은 이범수, 송승헌, 김재중, 박민영, 이소연 등 젊은 주연배우들과 호흡을 맞춰 ‘신-구’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해를 품은 달’에서 악역 ‘윤대형’을 연기했던 김응수는 이번에도 임금 보다 더한 권세를 지는 안동김씨가(家)의 최고 실세 ‘김병희’역을 맡았다. ‘해를 품은 달’에서 ‘형선 내관’으로 사랑받은 정은표는 조선시대 국립 의료기관 활인서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왕고참 의원 ‘허광’을 연기한다. 이원종은 ‘이하응(이범수 분)’과 함께 ‘진혁(송승헌 분)’을 돕는 왈짜패 두목 ‘주팔’ 역을, 김일우는 실력보단 권력에만 관심 있는 내의원 최고의원 ‘유홍필’ 역을 맡는다. 김혜옥은 엄하고 고지식한 ‘홍영래(박민영 분)’의 어머니로 분한다.

이 밖에 다양한 사극에 출연했던 김명수(김대균 역),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김병춘(김병옥 역)과 김광식(깨복 역) 등이 출연해 극을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시공을 뛰어넘어 마음으로 의술을 펼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닥터진’은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진한 감동을 전달할 각 캐릭터들의 어우러짐이 필수 요소”라며 “‘닥터진’을 통해 변신을 꾀하고 있는 주연 배우들과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명품 배우들이 만들어갈 인간 본연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닥터진’은 일본 만화가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2012년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의사 1860년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의학드라마다. 다음달 26일 밤 9시50분 첫 방송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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